“재정민주주의 실현 위한 참여 확대 기대”

※ 사진 설명 :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학교 강의 현장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6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화순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로,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거나 주민 복지 향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소규모 밀접 사업 등이 주요 제안 대상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주민참여예산제의 배경 및 개념 ▲제안서 작성 방법 ▲지역별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참여의지를 높였다.

김승오 화순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군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주민제안사업을 상시 접수 중이며,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는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받을 계획이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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