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프로그램 운영 성과… 로컬문화 복합거점으로 주목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자율계정 우수사례'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균형발전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목사동면에 위치한 ‘들말센터’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거점 시설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사업 성과를 평가해 왔으며, 올해는 서면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들말센터가 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들말센터는 주민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인카페를 비롯해 청소년 대상 영어회화 교실, 어르신 대상 실버댄스 동아리 등 지역 수요에 맞춘 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지역 대표 로컬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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