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배 박물관·학생독립기념운동관 둘러봐
주말인 13일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은 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탐방 – 우당탕탕 박물관‘을 기획하여,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나주배박물관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으로 주말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주말 체험활동 ‘배의 나라 나주의 역사 탐험!’은 청소년들이 교과서 속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유물과 전시물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나주의 역사와 근현대사 속 독립운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말 체험활동에서는 ▲전시관람 ▲머그컵 만들기 ▲3D 퍼즐 만들기 ▲AR 방탈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 도시로서의 나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근현대사를 실감 나게 배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재현(13) 학생은 “배가 단순한 과일인 줄만 알았는데, 나주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중요한 작물이었다는 것을 배우고, 직접 머그컵을 만들어보니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우(12) 학생은 “AR 방탈출 게임을 통해 독립운동에 대해 배우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라고 했다.
광주광역시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문 체험활동과 자기개발, 학습, 캠프 등을 통하여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원하는 국가정책 지원사업이다.
서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4~6학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신체단련·창의·나눔 등의 통합프로젝트 운영과 더불어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역과 함께 키워나가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혜민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