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삼면 모암지구 일원에서 ‘장성 축령산 편백숲 산소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치유의 숲과 만나는 한여름의 향연’을 주제로, 울창한 편백숲에서 다양한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서삼면이 주최하고 축령산편백숲산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 첫날(2일)에는 오후 1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퓨전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 ‘숲속여가’와 연계해 관현악 5중주 숲속음악회와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상영이 진행된다.

둘째 날(3일)에는 요들송, 대금 연주, 가수 공연, 팬플룻·라틴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축제의 대미는 다큐멘터리 축령산 이야기 상영이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편백 팔찌·향기주머니·야생꽃차 만들기, 전통놀이, 숲속도서관, 서각 전시 등이 마련된다. 향토음식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대도 방문객을 맞는다.

서동환 축제추진위원장은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축령산 편백숲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변혜영 서삼면장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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