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국악 특강부터 ‘행복한 아버지학교’까지

곡성군 청사
곡성군 청사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문화·정서적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곡성군은 ‘2025년 여름방학 청소년 국악 특강’ 참가자를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곡성 국악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알리고, 교과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국악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총 5차시로 진행되며, 장소는 곡성군 옥과면 사또골문화센터 3층의 곡성국악전수관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장구 ▲가야금 ▲해금 등 3개 과목이 운영되며, 각 수업은 2시간씩 진행된다. 장구 과정은 전라남도무형유산인 ‘곡성죽동농악’ 가락을 배우는 내용으로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의미를 더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여 신청은 전화 또는 QR코드를 활용한 구글폼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곡성의 문화적 자부심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행복한 아버지학교 10기’ 따뜻한 소통 속 마무리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행복한 아버지학교 10기’ 따뜻한 소통 속 마무리

한편 곡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진행된 ‘행복한 아버지학교 10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아버지들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LCSI 성격검사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성격 특성을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규모 맞춤형 운영으로 진솔한 대화가 가능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참가자는 “가족의 생각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어 더 따뜻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버지학교가 자기성찰과 가족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에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가족의 행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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