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629) 생활용품 등 긴급 지원
혼자 사는 고교생·편마비 어르신께 생필품 등 맞춤 지원

고장난 전등을 새 전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고장난 전등을 새 전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틈새사랑봉사회 문후상 회장님께서 이번 수해로 광주 공유센터가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현장에 오셔서 배수 작업을 도와주시면서 실내로 들어온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를 기부해주셨습니다.

 구입한 청소기는 일반적으로 쓰레기도 흡입 가능하고 물기도 흡입이 가능한 청소기로 어느 때나 이용이 가능한 청소기입니다. 청소기를 기부해주신 틈새사랑봉사회 문후상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노인복지센터' 주은숙 센터장님과 광주재능기부센터와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업무협약식을 통해 상호 기관이 다양한 업무협조를 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이 협조하여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공헌하는 일들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60대 초반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뇌출혈로 인한 좌측 편마비가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에 불편함이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생활을 해오다보니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살아왔으며 늘 혼자여서 외로움으로 쓸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안에서의 이동도 혼자의 힘으로는 어려움이 있어서 지지대를 설치하여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안의 전등도 스위치 작동이 어려운 관계로 리모컨을 이용하여 점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등이 고장이 나서 불을 켜지 못해 밤이 되면 캄캄한 방안에서 우두커니 앉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핸드폰 라이트를 켜고 이동을 하는 등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감 씨의 기정을 방문하여 전등을 살펴보니 합선으로 인해 수리가 불가한 것을 확인하고는 전등을 교체하고 리모컨 또한 교체를 하였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캄캄한 방안에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갇혀있는 기분이었는데 환하게 켜진 전등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혼자서 지내고 있는 김 씨가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등학생 김모 군의 지원 소식입니다. 김 군은 현재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 군의 부모는 시골에서 지내고 있는데 학교 문제로 그와 두 명의 누나는 광주에서 생활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형들은 모두 독립을 하여 따로 나가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누나들과 생활을 했었는데 김 군이 어릴 적부터 누나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한 경우가 많아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형들의 물리적인 폭력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누나들과의 불화가 심해져 도저히 같이 살 수 없었던 김 군은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누나들이 오죽했으면 그러겠냐고 하면서 누나 편만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네가 결정한 일이니 네가 알아서 생활을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김 군은 학생 신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 신분이라 혼자서 고시원 생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김 군을 만나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어보았는데 세면도구와 수건 등 위생용품 그리고 먹을거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일상생황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였고 당장 편의점에서나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금지원도 함께 했습니다.

 김 군은 어릴 적부터 지속적으로 누나들과는 사이가 좋지 못해 도저히 같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집에 있으면 숨이 막힐 것 같아 집을 나오게 되었는데 막상 집을 나와 생활을 해오다보니 누나들하고 안 부딪혀서 좋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지라 생활하는데 너무 힘이 들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환하게 웃었습니다.

 가정 내의 불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 군이 하루 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고 학교생활을 잘 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수해로 인해 전국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요. 광주·전남의 피해 또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집으로 물이 들어와 집안의 가재도구가 물에 잠기고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분들이 많아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에서는 급한대로 기본 생활용품들이 담긴 생활용품 박스들을 필요한 분들에게 배분을 하였습니다. 이불과 속옷, 수건과 위생용품들, 그리고 슬리퍼와 매트 등이 담긴 박스를 전달해드리는데 꼭 생활에 필요한 기본품목들이라 호응이 좋았습니다.

 살면서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고 하시는 표정 속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걱정으로 근심이 가득했지만 두 팔 걷어 부치고 자신의 일처럼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집안을 정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하루아침에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 복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4남매 가정의 지원 소식입니다. 4남매는 현재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매의 아버지는 몇 해 전 암으로 인해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4남매를 양육을 하면서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4남매의 어머니가 겪고 있는 양육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어려운 형편으로 생활을 해오던 어머니는 아이들에 대한 양육으로 인해 직장 생활이 어려운 관계로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책임져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 아르바이트도 하기 힘든 상황이다 보니 월세도 밀리게 되고 공과금도 연체가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극복해보고자 심야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로 받은 수입으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그래서 4남매 가정을 돕기로 하고 우선 긴급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간편식과 음식류에 대한 지원을 하였으며 월세와 공과금을 지원하였습니다. 4남매의 어머니는 끝이 보이지 않는 굴레 속에서 힘없는 자신의 빈약한 존재의 실체를 느끼면서 너무나도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고 하면서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텀을 마련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이들과 너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계시는 4남매의 어머니가 인생의 어려운 시점에서 잠시나마 쉬어가시고 새로운 힘을 얻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기타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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