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사들 참여

김순호 구례군수는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홍보대사 위촉식
김순호 구례군수는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홍보대사 위촉식

전남 구례군이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홍보대사 위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례군은 지난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허영 국회의원, 조재성 흙 살리기 운동본부 총재 등 관련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씨를 비롯해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등 글로벌 홍보대사들이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김형석 작곡가는 “우리가 잊고 지내는 흙, 물, 공기의 소중함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시금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카를로스 고리토 씨는 “브라질의 대자연 속에서 흙의 가치를 배웠다”며, “이 뜻깊은 박람회에 홍보대사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박람회의 취지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구례군 지리산 역사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의 일환으로 ‘흙의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흙 살리기 주제관, 기업홍보관, 약선셰프의 텃밭 등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인류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많은 국민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민구기자 mingu99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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