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
총 50억 원 투입

고흥군, 녹동항 일원에 3층 규모 주차타워 및 휴게공간 조성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도양愛 Parking & 休 주차타워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돼 도양읍 녹동항 일원에 3층 규모 주차타워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지역 인구감소 대응과 생활거점 창출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소가 선정됐으며, 선정 지역에는 사업당 최대 2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고흥군 사업은 주차타워(3층 4단, 166면)와 1,277㎡ 규모의 휴게공간 설치가 핵심이다.

녹동항은 드론쇼와 바다 불꽃 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열려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이 오랜 숙원인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녹동항 일원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쾌적한 주차 환경을 마련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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