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명 어르신 공공분야 채용…지역 활력·경제 활동 지원

 나주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추진부서 간담회 모습. 나주시 제공
 나주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추진부서 간담회 모습. 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신노년 세대의 경력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선다.

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국비 2억 9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환경·안전·복지·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 공공분야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지원하는 데 쓰인다.

올해 사업에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등 3개 부서가 참여해 총 170명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열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총 170억 원의 예산으로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사업에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폐기물 분리 지원, 문화재 시설 봉사, 버스 승강장 청소, 자원순환봉사단 등이 포함된다. 9월부터는 ‘스마트 경로당 서포터즈’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윤병태 시장은 “신노년 세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비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식 기자skhfree23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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