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가 전하는 여름휴가 안전 꿀팁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면, 계곡, 해변, 워터파크 등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 속에도 예기치 못한 위험이 숨어 있다. 청소년기자단이 적접 취재한 여름휴기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건강과 위생은 기본!
더운 날씨에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할 것은 탈수다. 현장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물은 목마를 때 마시는 게 아니라 미리 자주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카페인 음료나 탄산, 알코올은 오히려 탈수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이 높다. 더운 날씨에 상한 음식이나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은 피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한다.
자외선과 더위, 방심 금물
한낮의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한다.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바르고, 오전 10시 오후 3시 사이에는 그늘을 찾아야 한다.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열사병은 가볍게 넘기면 위험하다. 땀이 거의 나지 않고 체온이 40℃ 이상 오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에서 체온을 낮춰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안전요원은 “무엇보다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충분히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필수
여름휴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물놀이지만, 안전이 뒷전이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면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고, 수심과 안전 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지구역은 위험 요소가 많으니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물이며,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다. 특히 수상 레저를 즐길 때는 깊은 물과 빠른 물살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기자단은 이번 취재를 통해 “여름휴가의 즐거움은 안전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에서도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멋진 휴가를 만드는 비결이다.
김기량 청소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