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초등 신규교사 인턴제를 운영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직 적응과 전문성 배양을 위해 인턴제를 도입, 초등 임용 발령 대기자 18명을 선정해 6개월(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안 근무하도록 했다.

참여 희망 학교 가운데 인턴 교사가 원하는 지역, 출퇴근 여건, 운영학교 선정 순위 등을 고려해 1명씩 배치했다.

학교는 인턴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세우고 교감·수석교사·고경력 교사 등으로 멘토링 체계를 구성해 지원한다.

멘토링은 수업 지도뿐 아니라 학급 경영, 학부모 소통, 행정업무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인턴교사는 1수업 2교사제로 시작해 점차 역할을 확대하며 적절한 범위 안에서 단독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턴 과정을 통해 교수학습,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을 경험하게 되며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른 급여를 받는다.

김병남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직 초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은 교사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인턴제를 통해 신규교사가 교직에 자신감을 갖고 학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f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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