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청취·인허가 원스톱 서비스·친화거리 조성 등 본격 추진

나주시가 추진 중인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모습.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추진 중인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모습. 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업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5일, 기업과 근로자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산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1:1 소통 창구 ‘기업애로 바로톡’ 운영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원스톱 서비스 ▲조달 물품 등록 컨설팅 ▲기업·기관 친화거리 조성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업애로 바로톡’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기업과 담당 공무원을 1:1로 연결,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실시간 처리하는 소통 창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나주시는 도내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3월부터 현장 방문 없이도 공장 입지 선정부터 설립 단계까지 원스톱 사전 검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전남 최초로 ‘조달청 우수물품 지정 컨설팅’을 추진, 관내 중소기업 생산품의 공공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기업 및 기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기업 및 기관 친화거리’ 조성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기업·기관 홍보 주간’, ‘지역 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운영해 관내 우수기업과 생산품을 널리 알리고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지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업지원 정보 IT 포털’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정책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업 성장과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식 기자 skhfree23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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