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2600여 명 몰려… 체험·공연·이벤트로 열기 가득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8월 분청문화의 날’ 특별행사 ‘K-POP 페스티벌 박캉스 왔썸머’를 개최해 26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낮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워터슬라이드, 물총놀이 등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 ▲다육식물 도자기 화분 만들기 ▲유자 화장비누 만들기 ▲동물 벽걸이 온도계 만들기 ▲투명 비치백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체험 수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 무대에는 지역 초·중학생 10개 팀이 오케스트라, 난타, K-POP 댄스와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 특히 비보잉팀 ‘잭팟크루’가 열정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트럭도 큰 호응을 얻었다. 콜팝, 핫도그, 닭꼬치 등 800인분의 간식이 3시간 만에 완판되며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 중 박물관 누적 관람객이 8만 명을 돌파해 ‘행운의 8만 번째 관람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가 열려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로 군민 여러분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올해 각종 문화행사와 기획전시를 통해 누적 관람객 8만 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9월부터는 고흥 고분 발굴 성과 특별전 등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연말까지 10만 관람객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