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광주전남연맹 가족한마당이 28일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500여 농민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장으로 펼쳐졌다.

윤일권 광전연맹 의장의 개회사, 주요 내빈 축사와 감사패 전달, 예술인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하원오 전농총연맹 의장, 오미화·박형대 도의회 의원, 노영환 장흥 부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김은경 농협전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고송자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농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 지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쌀 추가 개방 논의가 없었던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 들어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개정안,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험법이 잇따라 국회를 통과돼 기본적인 것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전농 광전연맹은 전남 16개 시군 등에 6000여 명의 회원을 둔 전국 최대 지역연맹이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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