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5 전남GT(Grand Touring)’ 대회가 오는 20일~2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시간 내구레이스인 ‘전남내구’를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 프로대회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레이싱 전용차량인 ‘스포츠프로토타입’, 모터사이클 종목인 ‘스포츠바이크’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또 원슈타인·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 가상레이싱, 카트체험, 미니카경주, 버블쇼 등 레이싱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겨냥한다.

특히 대회 기간 체류를 확대하기 위해 애초 일요일에 집중된 개막식과 결승전을 분산해 토요일(20일) 개막식과 1개 종목 결승전, 일요일(21일) 5개 종목 결승전으로 경기 일정을 변경했다.

전남GT는 대회 기간 평균 1만 1000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했으며 선수와 대회 관계자(3000여 명) 상당수가 타 지역 출신이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지역 주민과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응할 축제로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주장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jngt.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그랜드 스탠드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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