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역 농가와 손잡고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곡성군 우수 상품 판촉전’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달콤 향긋, 곡성愛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곡성몰 입점업체와 농협, 지역 농가가 함께 참여해 곡성의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멜론, 유기농 햅쌀, 토란 가공품, 전통 장류, 수제 소시지 등 30여 개 품목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장은 청과, 양곡, 가공식품, 홍보관 등 4개 구역으로 꾸며져 곡성의 다양한 맛과 브랜드 가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백세미, 브레인미, 수제 소시지 등 대표 상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이벤트도 준비돼 소비자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은 단순 판매를 넘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곡성 농특산물의 매력을 전달하는 장”이라며 “향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넓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의 선호를 면밀히 살피고, 곡성몰 인지도 제고와 신규 회원 확보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 개선과 마케팅 전략에도 현장 반응을 적극 반영해 판로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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