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절감 위해 임대료 감면 지속

고흥군이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에도 운영한다. 
고흥군이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에도 운영한다.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한다.

군은 9월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농번기 특별 운영 기간을 설정해 평일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다. 본소(풍양면)를 비롯해 북부지소(과역면), 동부지소(포두면)까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흥군은 또한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4900건의 임대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1억 3000만 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단순히 장비를 빌려주는 곳을 넘어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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