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간담회…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 논의

10일 나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남도-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협의회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10일 나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전남도-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협의회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노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조협의회는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논의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나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이을출 공공기관 노조협의회 의장 등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성공적 추진 △혁신도시 내 주차장 해소 방안 △광주역~송정역 순환 열차 운영 △학생 과밀화 해소와 특성화 중학교 신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혁신도시가 16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이후 10여 년간 산업·문화·교육·의료·복지시설을 두루 갖춘 명품도시로 성장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세계 속으로 도약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을출 의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전남도·나주시·이전 공공기관이 하나가 돼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1차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부설 기관도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250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국가 균형 발전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조협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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