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년친화도시 조성 설문조사 돌입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듣는다. 군은 9일부터 21일까지 '청년정책 및 청년친화도시 조성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화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으로, 외국인 청년도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온라인 설문(https://forms.gle/bBdnjCK1c7h9Uyqk6)으로, 화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설문은 △청년정책 인식 및 만족도 △일자리·주거·문화 등 정책 수요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향 △정주 여건 평가 등 7개 분야, 총 29문항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층의 요구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내년 국무조정실이 추진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이 원하는 정책이 곧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이번 조사가 화순형 청년정책의 밑그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다지고, 2025년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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