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까지 전 국민 대상 교명 공모
거점대 비전·정체성 담아야… 대상 100만원
지난해 대학통합을 선언한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통합대 교명을 공모한다.
22일 두 대학에 따르면 이번 교명 공모는 전남 거점 국립대로 비전과 정체성을 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 국민 누구나 두 대학 홈페이지(www.mokpo.ac.kr 및 www.scnu.ac.kr)에 안내된 링크(https://forms.gle/wwnVbgwGApjkBkPz6) 및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각 대학 구성원은 ‘별도 구글폼(순천대)’ 또는‘대학 자체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목포대)’ 이용도 가능하다.
두 대학은 교명 공모와 동시에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제안된 교명은 △내부 구성원 공모안 △전 국민 공모안 △외부 전문가 컨설팅 추천안으로 구분해 심사한다.
내부 공모안은 각 대학이 구성한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자체 심사하고 전 국민 공모안과 외부 전문가 추천안은 두 대학 위원이 동수로 참여하는 공동 심사 방식으로 평가한다.
심사 기준은 △통합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전달성 등이며 상표권 침해 등 법적 문제가 있는 명칭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 원) △우수상 3명(각 20만 원)이며 추첨을 통해 다수의 참가자에게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교명 공모전이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통합대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을 찾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통합대의 미래 비전과 정체성을 담아낸 우수한 교명안을 많이 제안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