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목포대서 국제학술대회 열어
연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
2025년 마한 국제학술대회가 25~26일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고대 마한 역사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집중 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4개국 2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해 그동안 조사·연구한 마한 고분군, 옹관, 생산유적 등에 대한 세계 유산적 가치를 논의하며 해외 고대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사례를 공유한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운 마한은 우리 역사의 뿌리이자 세계유산으로서의 잠재 가치를 지닌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마한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그간 마한의 역사성 복원을 통한 세계적 역사문화자원 육성을 도정 핵심 시책으로 추진해 지난 7월 마한 유적인 영암 시종고분군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나주·해남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각종 정부 사업을 유치해왔다.
도는 연내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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