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총 1만879건 접수…6447건 조사·심의 완료

제3차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신고 접수 안내 홍보. 전남도 제공
제3차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신고 접수 안내 홍보.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제3차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3월 18일~8월 31일) 결과 총 3414건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군별 접수 현황을 보면 △목포시 60 △여수시 767 △순천시 554건 △나주시 15건 △광양시 157건 △담양군 72건 △곡성군 89건 △구례군 121건 △고흥군 412건 △보성군 263건 △화순군 81건 △장흥군 60건 △강진군 10건 △해남군 16건 △영암군 51건 △무안군 3건 △함평군 5건 △영광군 29건 △장성군 18건 △완도군 190건 △진도군 1건 △도외 440건 등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1만 879건이며 이 가운데 신고 내용은 희생자·유족 8269건, 진상규명 2610건이다.

전남도는 제1·2차 신고 7465건 중 현재까지 6447건을 조사·심의 완료했으며 중앙위원회는 3490건을 심사 결정 완료했다.

이중 인용(결정) 은 2322건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결정은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남도는 늘어난 접수 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조사 인력 3명을 충원, 총 1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제3차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 다시금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향후 중앙지원단과 협력해 법정 기한인 2027년 4월 4일까지 희생자 심사·결정 및 진상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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