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걱정 때문에 밤새 뒤척이거나, 밀린 숙제에 치여 머리가 지끈거린 적이 있다. 사실 스트레스는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나쁜 일이 생길 때도, 심지어 좋은 일이 생길 때도 스트레스는 우리 곁에 다가온다.

 스트레스가 항상 나쁜 건 아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긴장을 주고 집중력을 끌어올려 오히려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나치면 몸도 지치고, 마음도 무너진다.

 첫 번째 원인은 ‘디스트레스(distress)’다. 목표에 집착하다 보면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그러다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기도 한다. 이럴 땐 한 발짝 물러서서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불안과 무기력이라는 두 얼굴로도 나타난다. 불안은 긴장, 초조, 불면으로 이어지고, 무기력은 의욕을 앗아가며 피로와 멍한 시간을 만든다. 이런 증상은 두통, 소화불량 같은 신체 문제로도 이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풀 수 있을까? 우선은 푹 자는 것!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운동이나 규칙적인 생활은 긴장을 풀고 생각을 맑게 해준다. 큰 목표도 좋지만, 작은 계획을 하나씩 달성하며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중요한 건, 멀리 있는 미래를 당겨와 걱정하지 않는 것. “내가 나를 힘들게 하고 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 스트레스는 조금은 덜 무겁게 느껴진다. 우리는 생각보다 강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스트레스 없는 삶은 없다. 하지만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하루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오늘, 나를 위한 작은 ‘스트레스 해소법’을 꼭 실천해 보자.

 박지우 청소년기자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