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설명회·결의대회 열고 참여 열기 확산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군민과 손잡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2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와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 유치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지역의 단합된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박철환 농어촌기본소득 전국연합 사무총장이 강연자로 나서 기본소득 제도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군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열린 결의대회에서는 양양식 전국이통장연합회 곡성군지회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농어촌 기본소득은 곡성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군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으며, 곡성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대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농촌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혁신 정책”이라며 “곡성군이 전국 농어촌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주민참여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폭넓은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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