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푸드·콘텐츠까지…다양한 아이디어 검증

영광군 청년 팝업스토어.
영광군 청년 팝업스토어.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제 창업 과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팝업스토어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일정 기간 운영되는 임시 매장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상품이나 콘텐츠를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 무대다. 군은 운영 공간과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청년들은 자체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검증하게 된다.

올해는 총 다섯 팀이 영광청년육아나눔터 1층에서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천연 향초와 생활소품을 제작하는 수공예 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는 푸드 팀 ▲맞춤형 반려동물 용품을 기획한 창작 팀 ▲디지털 일러스트와 굿즈를 제작하는 콘텐츠 팀 ▲전통 문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팀 등이 참가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아이디어를 점검한다.

군은 단순 판매보다 체험과 전시 중심의 운영을 강조해, 초기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다듬고 경험을 쌓는 과정이 창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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