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예방 숏폼·캠페인 영상 배포 다각 홍보

보이스피싱 예방 숏폼 화면 캡처.
보이스피싱 예방 숏폼 화면 캡처.

지난해 전남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이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발생 건수는 491건, 피해액은 202억 원에 달했다.

공공기관 또는 가족 사칭, 낮은 이자를 빙자한 대출사기, 딥보이스 기술을 이용한 음성사기 등 수법이 날로 진화하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도, 전남경찰청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숏폼,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특히 신종수법과 예방법을 담아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전남경찰청, 전남도교육청, 22개 시군,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각 기관 홍보채널과 현장 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언론과 캠페인 영상을 제작, 하루 2~3회 송출하는 등 반복적인 노출로 도민의 생활 속 인식 개선과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의심 상황에서는 지체없이 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숏폼과 캠페인 영상이 도민의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자치경찰위는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가짜 명함 공문을 이용해 피해를 주는 노쇼사기 예방 전단과 보이스피싱 예방 카드뉴스 등도 제작, 배포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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