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패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경기에서 KIA는 NC 다이노스에 4-13으로 완패했다. 선발 이의리가 일찍 무너지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이날 KIA는 1회부터 NC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2회에는 3루수 실책까지 겹치며 추가 실점, 0-2로 끌려갔다.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회말 윤도현이 주효상, 김호령의 안타에 이어 값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전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 동점을 허용한 뒤 5회에는 이의리가 맷 데이비슨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날 이의리는 4이닝 5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NC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쏟아냈다. 특히 7회 2사 후 연속 안타와 장타를 허용하며 대거 4실점,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이후 8회 2실점, 9회 1실점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KIA는 이날 패배로 시즌 63승 4무 73패에 머물렀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
전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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