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의대 등 정책·법률·국고사업 지원 요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광주 송정~목포 호남고속철도 조속 완공과 객차량 운행횟수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 이행을 위해서는 호남에 표시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또 “목포~순천 통합의과대학 신설 조속한 마무리와 김산업 진흥원 설립 지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날 국립의대 신속 신설 및 대학병원 설립 등 정책건의 사업 10건,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등 ’법률건의 사업 5건, SOC 사업 등 국고건의 사업 10건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고 확보와 입법 활동, 제도 개선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의 오랜 염원인 국립의대가 2027년도에 개교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998억 원) 등 SOC 예산 국비 3400억 원 이상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서삼석 최고위원,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이소영 예결위 간사,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 주철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이개호, 신정훈, 김원이, 문금주, 조계원, 김문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도 함께했으며 전남도에선 김 지사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