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하는 ‘유난히 좋은 날’ 소통 현장.
주민들과 함께하는 ‘유난히 좋은 날’ 소통 현장.

곡성군이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소통에 다시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과 29일, 오곡면 송정·압록·봉조 마을과 곡성읍 신기·장선·학정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정비, 가정역 관광지 활성화, 감나무 냉해 피해 조사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전달했다.

조상래 군수는 “수확기에도 시간을 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목소리도 군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유난히 좋은 날’은 지난해 12월 옥과면을 시작으로 이어진 곡성군의 대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매월 2회 진행되며, 군수가 직접 마을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경청한다. 혹서기 동안 잠시 중단됐다가 이번 달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곡성군이 으뜸마을 사후관리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는 모습
곡성군이 으뜸마을 사후관리를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는 모습

한편 곡성군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친 마을들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에 나섰다.

군은 지난 29일 사업 종료 마을 주민 92개 마을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동체사업 연계 방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우수 마을 사례가 공유됐고, 이어서 참가자들은 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선진 마을을 직접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다른 마을 사례를 직접 보니 앞으로 우리 마을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으뜸마을 사업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형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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