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이 2회말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이 2회말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신인 이도현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4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1회 양 팀 모두 만루와 3루 찬스를 놓치며 팽팽하게 시작된 경기의 균형은 2회말 KIA의 홈런포로 깨졌다. 선두타자 위즈덤의 선제 솔로 홈런에 이어, 다음 타자 나성범까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2-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KIA는 3회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5회에는 박찬호와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2사 2, 3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로 7-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도현이 5회까지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KIA는 8회초 SSG 이율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9회에는 김시훈이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64승 4무 75패(8위)를 기록했다.

이경일 기자 lki2320@gjdre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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