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스토리](638) 중학생 방 변화 도와
중장년 1인가구 식사 위해 전자레인지 지원

태블릿PC를 받고 기뻐하는 김모 양.
태블릿PC를 받고 기뻐하는 김모 양.

 중학교 3학년 김모 양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양은 현재 아버지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 양의 어머니는 이혼을 한 상태이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 양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학업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당하여 책을 펴는 것만으로도 불안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등 학습과 관련한 심각한 트라우마를 보여 현재 학업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 및 자신감 부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여 흥미와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휴대폰으로 디지털 그로잉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면이 적어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어 늘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태블릿 PC를 구입하여 지원했습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그림활동을 하다 보면 자신감도 늘고 우울감과 무기력감도 치유가 될 것 같아 지원을 한 것입니다.

 김 양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고 하면서 그림 실력을 높여 꼭 대회에도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양이 가지고 있던 상처도 치유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중학교 3학년 김모 군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군은 현재 치매로 고생을 하시는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고등학생 형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이주여성으로 이혼한 상태이며 그 이후로는 아버지가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많이 뺏기는 일이다 보니 아이들 양육이 어려워져 결국 두 아들을 모 보육원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느 정도 돈을 벌면 다시금 모여 살자고 약속을 하고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만큼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김 군의 할머니가 치매에 걸렸고 김 군의 아버지는 일하던 도중 자리를 비우게 되는 일이 잦아지자 노모를 돌보고자 김 군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두 아들을 모두 데리고 오고는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김 군만 데리고 온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대부분을 밖에서 일해야 했던 김 군의 아버지는 아들과 노모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다보니 할머니의 수발은 전적으로 김 군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학생인 김 군은 자신도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할머니를 돌봐야 하는 책임을 맡다 보니 많이 힘들어 하는 상황입니다.

 김 군은 ADHD로 인해 약을 복용을 해왔는데 최근 약을 중단하면서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며 여가생활이나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도 소원하여 우울증세가 있으며 학원도 전혀 다니지 않아 더욱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 군의 아버지는 오랜 기간 아들과 분리된 생활을 해 온 탓에 친밀감이 없으며 아들 관련 정보나 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김 군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 우선 방을 꾸며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군의 방을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 침대를 설치하고 침구류를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식품류와 간편식들을 구입하여 지원을 했습니다. 김 군은 자신의 방에서 편하게 누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할머니를 잘 돌봐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김 군이지만 할머니도 잘 돌봐드리고 학교생활도 잘해서 큰 재목으로 성장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4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현재 중장년 1인가구로 혼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와는 이혼을 했으며 자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모두 중증장애인으로 생활시설에서 거주 중이며 한 달 시설 이용료가 50만 원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과거에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근무를 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고 쉬면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용실에 취업을 하려고 했는데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그마저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초생계수급 대상자로 생계비를 지원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채가 많아 이자 상환 압박을 받고 있으며 본인 치료비로 인한 부담으로 인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 건강 상태로 인해 걱정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구입해 설치했고 각종 식품류와 간편식들을 함께 지원을 했습니다.

 김 씨는 왜 이렇게 기구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그래도 본인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김 씨지만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를 빌어봅니다.

 40대 후반 남성 김모 씨에 대한 지원 소식입니다. 김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김 씨가 어릴 적 일찍 돌아가셨으며 김 씨의 아버지는 20여 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이후로 혼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탓에 취직이 어렵고 생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초생계 수급비와 장애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음식을 해 먹을 수 없어 집으로 도시락이 배달되기는 하지만 늘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밖에 나가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으려고 해보았지만 받아주지 않는 식당도 많았고 식사비를 많이 받아 그 뒤로는 식당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도움으로 쌀을 씻어 밥통에 밥을 하는 방법을 배워 밥을 해먹기도 했지만 오래된 밥통이 고장이 나서 그마저도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 씨를 위해 압력밥솥을 구입하여 설치를 하고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쌀과 그릇세트와 주방 용기들, 그리고 세제류 등도 함께 지원을 했습니다.

 김 씨는 밥을 맛있게 만들어서 배불리 밥을 먹겠다고 하면서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혼자서 생활을 하는 김 씨가 생활에 많은 불편함은 있지만 식사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서 늘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

 ▶문의사항 (기타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화 : 062)431-0918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