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정원 등 예술 치유 복합문화공간…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예술과 치유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마음 치유 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마음 치유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27억 원과 대우재단 재원 13억 3천만 원 등 총 40억 3천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는 노화읍 노화로 831번길 19, 대우재단 소유의 (구)완도대우병원 부지 내 유휴시설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지난 6월 착공된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센터 내부에는 전시관, 작업 공방실, 마음 치유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예술과 회복’을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감성 치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의 건강돌봄센터와 연계해 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치유의 예술 섬’ 프로젝트와도 맞물려 노화·보길·소안 지역을 아우르는 치유 관광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음 치유 센터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예술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노화권역의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과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환기자 ohhwan_4807@naver.com
권오환 기자
ohhwan_48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