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주요 수출국 대형유통업체 입점 추진
영문 K-전남김 팸플릿 제작 해외 바이어 이해 도와

'K-전남김' 홍보 활동. 전남도 제공
'K-전남김' 홍보 활동. 전남도 제공
영문 'K-전남김. 홍보물
영문 'K-전남김. 홍보물

신안 갯벌에서 생산된 곱창돌김으로 만든  ‘K-전남김’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K-전남김’은 김 상품화 개발 및 마케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안천사김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 상설판매장, H마트 온라인몰, Weee,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등에 입점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바이럴 마케팅 등 다각적 홍보전략을 추진해 세계 각국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K-전남김’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에서 K-전남김 홍보관을 운영해 김의 역사와 영양, 건강효과를 알리고 시식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도는 앞으로 김밥·김부각·김스낵 등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체험형 홍보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산업은 전남 수산업의 핵심 성장축이자 세계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K-푸드”라며 “이번 K-전남김 출시는 김의 본고장 전남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K-푸드 수출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홍보해 농어민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김의 역사와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영문 K-전남김 팸플릿을 제작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팸플릿에는 ‘왜 김이라 부를까’라는 코너를 마련해 1640년께 광양에서 김여익이 김 양식법을 최초로 개발했고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불리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 김의 영양성분과 건강·다이어트·성장 효과, 김부각·김밥·김자반 등 글로벌 활용법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90.4%가 전남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김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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