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현안 추진 지역민 만족…현장 행정·소탈한 이미지 한몫”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2025년 9월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54.9%가 김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54.6%보다 0.3%p 상승했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 1위는 국립의대 설립 등 도정 현안 추진 및 발전사업에 대한 지역민 만족, 이와 관련 지역 내부에서의 특별한 갈등이 표출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 격의 없는 도백 이미지도 지역민에게 어필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지난 8월 드림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좋은 평가는 첫째 도민 인심이 좀 후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현장 행정을 중시하고 도민에게 소탈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보이도록 노력한 점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 주민 생활 만족도는 63.8%로 7위를 기록, 지난달 12위보다 5단계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8월 29일~9월 1일 및 9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3.4%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