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최대 규모 갱신 대상자 발생
9월 기준 절반만 갱신 완료, 14만 명 남아
갱신 지연시 과태료 및 면허 취소 대상.
올해 전남 지역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가 약 31만 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월 말 기준 절반가량만 갱신을 마쳐, 연말을 앞두고 운전면허시험장에 민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공단 시험장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갱신을 마친 인원은 약16만 6000명(54%)에 그쳐, 연말까지 약 14만 4000명이 추가로 시험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12월에 민원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혼잡을 피하기 위해 11월 조기 방문 또는 경찰서 민원실 이용을 당부했다. 지난해 말에도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들이 평균 4시간 이상 대기하는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운전면허 갱신 기한을 넘기면 과태료 3만 원(2종 2만 원)이 부과되고, 기간 초과 시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공단은 “갱신기한을 넘기면 행정적·경제적 불이익이 발생하므로, 여유있는 시기에 조기 갱신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