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광주광역시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제 개최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재희)는 22일(수)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광주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제 '나라는 우주, 예술이 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나라는 우주, 예술이 되다’로 예술을 통해 하나의 우주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는 존재를 표현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공모전은 전시와 공연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전시 18팀, 공연 19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회화는 물론, 시·소설 등의 문학과 영상, 터프팅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었고, 밴드와 가창, 랩, 댄스, 악기 연주 등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 심사는 물론, 참가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행사 참여자들은 단순 관객에 머물지 않고 투표를 통해 함께 행사를 만드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청소년MC가 직접 사회를 맡아 또래 청소년들의 참여와 주도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청소년 전문가(공연·전시·문학·청소년 등 5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을 응원했다.

전시부문 최우수상은 김서하(광산구꿈드림) 청소년의 ‘물방울’이라는 단편소설이 수상하였고, 공연부문 최우수상은 김태은 청소년(동구꿈드림)의 파워풀한 댄스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서유빈 청소년(광주링컨학교)의 시와 고선해 청소년(북구꿈드림)의 그림, 래미학교의 ‘포크’밴드, 오연우 청소년(북구꿈드림)의 바이올린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김경훈 청소년(남구꿈드림) 등 12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총 18명의 청소년에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상,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홍윤아 청소년(서구꿈드림)외 2명으로 뤄진 드론공연(청소년작업장 허니비팀)을 펼쳐 흥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정성이 담긴 전시와 공연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출품한 청소년의 어머님은 "자녀가 학교 밖으로 나오고 나서 보니, 학교 밖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만족해 했다.

광주광역시·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담 및 학습 지원, 진로 지원, 건강 검진 지원, 자기 계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홈페이지www.flyyouth.or.kr)를 통해 자세한 서비스 확인이 가능하다. 

문화예술제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062-376-1324로 할 수 있다.

이성학 시민기자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