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지팡이의 날’ 기념, 복지 지원 가능한 차량 기부

왼쪽부터 김형수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장과 KT 전남전북광역본부 경영기획담당 김형호 상무가 차량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왼쪽부터 김형수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장과 KT 전남전북광역본부 경영기획담당 김형호 상무가 차량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시각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경승용차 사용 가능한 지정기탁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28일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김진철 상무)에 따르면 10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수)에 지정기탁기부금을 전달하고, 경승용차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사회 내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복지관은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복지 업무를 지원하는 경승용차를 구매해 병원 방문, 문화활동, 일상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KT 전남전북광역본부,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이번 기부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시각장애인 대상 1일 봄나들이 행사 △복지시설 식당 환경개선 공사비 지원 △명절 상차리기 행사 및 선물 기부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 경영기획담당 김형호 상무는 “이번 차량 기부로 시각장애인분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보다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자립 의지를 기리기 위해 공식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최문석 기자 m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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