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러기농장 확산 방지…생축 운반차량 등 소독 집중
최근 광주 기러기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전남지역 가금류 도축장에 대한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29일 “가까운 광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도축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농가는 AI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달부터 시작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맞춰 도축검사와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 출하 농가의 경우 매주 닭 10%, 오리 30% 이상 검사를 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계열사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도축장 출하 시 닭 20%, 오리 60% 이상으로 검사 비율을 확대해 실시한다.
또 주 1회 도축장 환경 검사를 계속 시행하고 매일 소독시설 관리상태, 생축 운반차량과 운전자의 세척 및 소독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이동승인서와 소독필증 소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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