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와 함께 남구 푸른길 일대서
휠체어 통행·점자블록 미비 등 지적…2단계 착공때 반영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와 함께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건설현장 중 남구 푸른길 일대 임시보행로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로 제기된 보행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권익옹호네트워크 소속 장애인·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며 임시 보행시설이 보행 약자의 편의까지 충분히 반영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임시 시설물(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보도 등)의 점자 블럭 상태와 보도 단차를 집중 점검한 뒤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주요 개선사항은 임시 철거된 보도구간 휠체어 통행 어려움, 공사 경계 지점 점자블럭 미비 등이다.
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지역 7개소 장애인복지관과 광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8개 기관의 연합단체로, 장애인의 기본권리를 보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
전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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