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분재전시관’ ‘국향대전 역사관’ 관람객 호응

함평군 명품분재전시관.
함평군 명품분재전시관.

전남 함평군이 자랑하는 가을 대표 축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예술성과 전통의 조화를 이룬 전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함평군은 2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향대전의 ‘명품분재전시관’과 ‘국향대전 역사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화 분재의 예술적 가치와 국향대전의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품분재전시관’에는 함평군을 대표하는 국화 분재 49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작품은 세밀한 수형과 섬세한 손길이 어우러져 국화 특유의 단아한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분재 옆에는 작품 제작자의 감정을 담은 짧은 시(詩)가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예술적 여운을 더한다.

국화대전 역사관.
국화대전 역사관.

이번 전시에서는 군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국화 ‘나비노을’, ‘나비연옥황’, ‘국향풍월조’, ‘국향치우’, ‘천지석양’ 등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분재전시관 내부에는 ‘국향대전 역사관’도 함께 운영된다. 제1회부터 제21회까지의 주요 장면과 화보가 전시되어, 국향대전이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해온 과정과 시대별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명품분재전시관과 역사관은 국향대전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전시공간”이라며 “국화예술의 깊이와 축제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제22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오는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중앙광장 포토존,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마련돼 가을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