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2곳·민간 부문 3곳 선정
아름다운 건축문화·관광 활성화 기대

올해 '전남도 우수건축물' 대상을 받은 해남126 오시아노호텔. 전남도 제공
올해 '전남도 우수건축물' 대상을 받은 해남126 오시아노호텔. 전남도 제공
올해 '전남도 우수건축물'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에너지공대 RC기숙사&식당. 전남도 제공
올해 '전남도 우수건축물' 최우수상을 받은 한국에너지공대 RC기숙사&식당. 전남도 제공

올해 '전남도 우수건축물' 대상에 해남126 오시아노호텔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3일 “2025 우수건축물 공모에서 공공 부문 2곳과 민간 부문 3곳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수건축물상은 지역 건축문화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한 건축물에 수여한다.

건축물 심사 대상을 지난해부터 도민이 많이 접하는 공공건축물로 확대해 올해 처음으로 공공 부문에서 대상작이 나왔다.

대상을 받은 해남126 오시아노호텔(건축주 한국관광공사)은 전 객실 오션뷰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공간구성으로 바다의 품에 안긴 듯한 평온함을 준다는 평가다.

최우수상(민간 부문)에는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RC기숙사&식당(건축주 한국에너지공대)이 선정됐다.

이 건축물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해 개방적인 공간감을 형성했으며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이외 우수상에 한국창의예술중학교(광양·공공 부문), 봉불사 명상센터(무안·민간 부문), 담빛리주택(담양·민간 부문)이 선정됐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우수건축물 선정을 통해 건축주와 설계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공간을 창조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수건축물이 시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2년부터 총 20개소의 우수건축물을 선정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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