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뱅크, 하남살롱 가을하다 공유회 성료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은 31일, 가을의 풍요로운 결실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2025년 하남살롱 가을하다 공유회’가 열렸다.

하남살롱은 ‘하남마을의 보석 같은 재능을 가진 지역주민들을 발굴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복지관 테라스에서는 그동안 ‘타임술사들과 지역주민들의 열정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 전시가 열렸다.(※타임술사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서로의 재능을 주고 받는 주민을 의미.)

또한, 2층 휴쉼터에서는 그동안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다양한 사업들의 영상이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작품들을 여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유경숙 관장의 따뜻한 환영 인사말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하남살롱을 이끌어가는 14명의 타임술사들이 레드카펫을 다라 입장해, 각 자의 재능나눔활동을 소개했다. 

마술사 모자와 망토를 착용한 타임술사들이 마법 같은 재능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퍼포먼스 촬영을 진행했다.

공유회의 마지막은 하남중학교 현악부 14명과 고성철 음악 교사가 준비한 감미로운 문화 공연으로 장식되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등 아름다운 현악 연주와 성악 무대가 이어졌으며, 앵콜 무대로는 흥겨운 트로트 ‘사랑의 트위스트가’가 펄쳐져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유경숙 관장은 “가을의 풍요로운 결실처럼, 하남마을의 보석 같은 재능을 가진 지역주민들을 찾을 수 있었던 한 해가 되었고, 하남살롱의 다양한 재능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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