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명주 진도홍주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
전통과 트렌드 잇는 세대공감 축제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천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주(名酒) ‘진도홍주’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축제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를 오는 8일(토) 오후 2시 진도개테마파크 국화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주 진도홍주와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음료 문화 ‘하이볼’을 결합해 세대 간 공감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축제로 기획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도홍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력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에서는 ▲진도홍주로 만든 시그니처 하이볼과 논알코올 칵테일 체험 ▲DJ 공연 및 EDM 파티 ▲청년 플리마켓(벼룩시장) ▲홍주 칵테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레드 포토존 & 페이스페인팅’, ‘홍주 역사관’ 등 진도홍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진도홍주의 붉은빛과 향을 살린 하이볼은 레몬, 허브 등 천연 재료로 제조해 ‘전통과 트렌드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며, 행사에 사전 신청한 참가자에게는 ‘진도홍주 하이볼’ 1잔 무료 제공, 빨간색 옷을 입은 방문객에게는 진도 기념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우기 위해 낮에는 통기타와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 밤에는 EDM과 K-POP 무대가 이어져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도 청년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지역 먹거리 부스에서는 전복, 김, 울금 등 진도 특산품으로 만든 안주와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진도군은 이번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성인 인증 팔찌제 도입, 안전요원 배치, 분리수거 및 다회용 컵 사용 장려 등 친환경·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는 전통 명주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전국 유일의 축제”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진도 관광의 매력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