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경제부지사, 국회 잇따라 방문
지역 신성장 동력 분야 지원 필요성 호소
전남도는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내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12일 국회를 다시 찾아 우주·에너지·산업전환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지원 필요성을 설명한다.
예결특위 면담을 비롯해 예결특위 전체회의와 소위 심사 단계까지 현장 중심·논리 중심의 전략적 대응체제를 유지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강 부지사는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예결특위와 각 상임위를 잇따라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 7일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핵심 사업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 △2026 여수 섬 박람회와 연계되는 2026년 섬 방문의 해 추진 등 13건에 대한 증액을 요청했다.
또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형 해상풍력(K-WIND) 실증사업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사업 △여수 도원사거리·국동지구 하수도 정비사업 등을 설명했다.
강 부지사는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국회에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사업 9조 4188억 원을 반영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3000억 원 이상 증액을 추진해 최종 9조 7000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