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암서 ‘댕댕이 F1트랙 운동회’ 개최
행복한 동행 강연·클리닉·원반쇼 등 다채
‘반려견의 질주본능을 깨운다!’
세계 최초로 국제자동차경주장(F1) 트랙을 달리는 반려견 운동회가 열린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 F1 관리 운영을 맡은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 오는 15일 F1에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F1트랙을 달리는 ‘2025 댕댕이 F1트랙 운동회’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인 ‘댕댕이 F1 마라톤’은 5.615km 풀코스를 참가자와 반려견이 한 팀을 이뤄 1시간 30분 동안 트랙을 걷거나 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간 내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을 수여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1~3위 순위별 트로피와 지역화폐 상품권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팀당 2만 원으로 반려견은 체중 2kg 이상 25kg까지 참가할 수 있다. 맹견 등 일부 견종은 참가가 제한된다.
견주는 만 15세 이상으로 반려견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가족이나 친구 등 최대 3명이 갤러리로 동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국내 최고 프리스비 전문가인 이버금 진행자가 선보이는 ‘프리스비 쇼’가 펼쳐지며 ‘우리 개도 되개’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반려견의 사회성과 훈련 능력을 배우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00미터 달리기와 높이뛰기 대회가 열리며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반려용품과 상품이 증정된다.
‘나와 반려견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전문 강연도 진행돼 반려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반려 생활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성정민 ㈜코리아모빌리티그룹 대표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F1서킷을 배경으로 반려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축제”라며 “모터스포츠를 넘어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https://koreacircuit.kr)이나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kic.official_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