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 콘텐츠 앞세워 '체류형 상품' 집중 홍보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서 'K-문화 매력' 발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 전주시 참가, 전주시청 제공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 전주시 참가, 전주시청 제공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펼쳐진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세계 111개 국가의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1,500여 유관기관 및 3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이자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주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전주시는 대만 시장의 높은 개별관광(FIT) 잠재 수요를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려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전주시는 이번 참가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데 집중했다. 한국관 내에 전주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주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주만의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한복, 한지, 한식 등 다채로운 한문화 콘텐츠를 내세워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 여행상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단순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서 전주의 가치를 강조했다.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 홍보와 상담을 활발히 전개하며 잠재 수요를 발굴했다.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전주 관광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다양한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현장 마케팅도 병행했다. 이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개별관광객(FIT) 대상 홍보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시는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국내외 참가업체와의 간담회에 참가해 신규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였다. 한국관광공사(KTO)와의 협력 사업 논의 등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만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FIT) 잠재수요가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현지 박람회 홍보와 국내외 여행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규 방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윤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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