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목걸이·기후다짐 엽서 등 체험행사 다채

광산구가 지난 8일 황룡강생태길30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를 개최해 시민 1,000명이 참여했다.
광산구가 지난 8일 황룡강생태길30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를 개최해 시민 1,000명이 참여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8일 황룡친수공원 일원에서 ‘황룡강생태길30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를 열고,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호남대학교, 광주광역시걷기협회 공동 주최로, 어룡동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진행됐다.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4㎞와 6㎞ 두 개의 코스로 운영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가을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태해설사 7명이 동행해 황룡강생태길30의 주요 생태 자원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더불어 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 기후다짐 엽서쓰기 등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룡강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도 함께 열려 생태길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8일 황룡친수공원에서 황룡강생태길3길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8일 황룡친수공원에서 황룡강생태길3길 시민 생태·문화 걷기대회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광산구는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황룡강생태길30을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앞으로 생태 해설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걷기로드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황룡강생태길30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광산의 대표 생태·문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걷기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드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