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배구·마라톤·테니스 등 전국대회

가을 정취가 짙게 물든 11월, 전남 나주시가 생활체육으로 활기찬 주말을 만끽했다.
도심 곳곳에서 시민과 전국 선수단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11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 △나주시장기 궁도대회 △나주시배구협회장배 중·고교 배구대회 △나주시장기 직장·클럽대항 테니스대회 △전국 나주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 등이 잇달아 열렸다.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 500여 명 질주

지난 8일부터 4일간 펼쳐질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인라인 경기장면
지난 8일부터 4일간 펼쳐질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인라인 경기장면

8일부터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는 전국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4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12세 이하부부터 일반부까지 5개 부문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했다.

같은 날 국궁장에서 열린 ‘2025년 나주시장기 궁도대회’에는 지역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는 제2회 나주시배구협회장배 중·고교 배구대회’에 윤병태 나주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는 제2회 나주시배구협회장배 중·고교 배구대회’에 윤병태 나주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는 ‘제2회 나주시배구협회장배 중·고교 배구대회’가 열렸다.

18개 팀 250여 명의 학생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 배구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됐다.

지난 9일 나주 동신대학교 일원에서 제 23회 전국 나주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 개최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스타트 업하고 있다. 
지난 9일 나주 동신대학교 일원에서 제 23회 전국 나주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 개최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스타트 업하고 있다. 

9일에는 동신대학교 일원에서 ‘제23회 전국 나주 금성산 숲길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온 동호인들이 하프, 11km, 6km 세 구간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직장·클럽 테니스대회, 시민 교류의 장

같은 날 남산시립테니스장에서는 ‘제22회 나주시장기 직장 및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열려 2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친선 경기를 펼쳤다.

나주시는 올해 전국 단위 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오는 11~12월에는 △나주시장배 전국 줄다리기 최강전 △호남의병 검도대회 △페어컵 배드민턴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나주를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신영식 기자 skhfree23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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