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영광군과 고창군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서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북 5개 시·군(군산·부안·고창·영광·함평)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5개 시·군 단체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공동건의문과 주민 10만 명의 서명부를 제출했다.

이들은 “서해안철도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연결 구간으로, 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국가 핵심 교통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산에서 목포까지 연결되는 서해안철도가 완성되면 인천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순환형 철도망이 구축된다”며 “이는 영광 관광 활성화와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서해안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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