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지역 8개 지원기관 공동 주관
지역 유망 스타트업, 수도권·지역투자 등 투자 논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광주전남중기청, 청장 박종찬)은 한국벤처투자, 광주·전남·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순천대학교, 제주대학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2025년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 캠프’를 11일부터 12일까지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벤처투자 환경속에서 상대적으로 투자 접근성이 낮은 지역 창업 중소기업이 실제 수도권 투자사와의 만남을 통해 후속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지역 투자 벤처펀드를 운용 중인 30여 개 투자사가 참석하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 44개사와 창업지원 8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지역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높인다.

행사 1일차에는 투자사와의 1:1 Meet-Up 상담, IR 경진대회, 라이콘기업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 IR 및 투자 특강 등이 진행된다. 

참여기업은 사전 매칭된 투자사와의 1:1 Meet-Up 상담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경쟁력 및 성장가능성 등을 피드백 받고, 후속 투자 및 협력 기회를 갖게 된다. 

IR 경진대회는 2개 그룹(A/B, 각 10여 개사)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점과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상 3점이 수여된다.

또한, 참여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가의 ‘투자계약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 2일차에는 IR 경진대회 시상식과 함께 투자의향서 체결 협약식이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VC가 직접 알려주는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실무 중심 특강이 진행된다.

박종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올해 통합 IR 캠프는 지역 창업기업이 수도권 투자사와 직접 만나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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